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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경피용 내피용 차이는? : 신생아 결핵 예방접종

맛있는 꼬막 2019. 12. 4. 00:44

 

BCG 예방접종이 뭔가요?

 

BCG란 결핵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아기가 태어나고 2~4주 이내에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불주사'가 바로 BCG 예방접종 입니다.

지금은 의료체계가 많이 발달했지만 불과 몇 십년전만 해도 주사기는 일회용이 아닌 여러번 사용하던 시대였기에 하나의 주사기로 한번 접종 후 다시 알코올로 소독 한 다음 주사기에 불을 붙여 알코올을 날려보내 소독하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흔히 알고 있던 불주사라는 명칭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BCG 경피용과 내피용의 차이는? : 투약 방법의 차이!

 

BCG 예방접종에 대해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방문한다면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될거에요 그 이유는 바로 BCG 예방접종은 경피용(도장형)내피용(주사형)으로 두가지 종류가 있어 간호사분이 어떤 방식으로 접종을 할건지 물어보면 잘모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답니다. 특히 저같이 결정장애가 있는 분이라면 더욱 더 혼란스러울거에요 그래서 두 종류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경피용과 내피용의 장단점! : 가격, 흉터, 정화간 백신 투약여부

 

먼저 경피용 BCG는 접종부위에 백신을 바른 후 9개의 관침으로 만들어진 도장형식의 주사기를 두 번에 걸쳐 꾹꾹 눌러줌으로써 백신을 투약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경피용(도장형)의 장점으로는 넓은 부위에 18개의 작은 관침으로 백신을 흡수시키다 보니 상처 깊이가 깊지 않아 내피용에 비해 흉터가 작다는 점입니다. 또 백신 하나로 1인에게만 투약을 하다보니 사전에 접종 예약을 하지 않고 병원에 방문해도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피용의 단점으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내피용과 달리 6~7만원 상당의 개인비용이 발생합니다. 또 백신으 피부에 바른 후 관침으로 눌러 주입하는 방식이기에 백신이 얼마나 투약 되었는지 정확한 투약량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짧게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장점은 흉터가 적어 아이가 성장한 후 흉터에 대한 컴플렉스가 없고 접종시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도접종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6~7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내피용 BCG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사기를 통한 예방접종 방식을 말합니다. 장점으로는 보건복지부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에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경피용(도장형)과 달리 주사기를 통해 정확한 양의 백신 투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백신 하나로 10명이 접종을 해야 하기에 접종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또 가장 큰 단점은 접종 후 2~3mm 가량의 흉터가 남는다는 것입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기에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BCG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하나요?

 

우리라나를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의료보건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중 결핵 발병률이 근 몇십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결핵은 아직까지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실제로 BCG 예방접종을 맞는다고 해서 결핵 발병을 100% 막을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신생아가 꼭 맞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결핵의 무서움 때문인데요

신생아에게 결핵이 발병되게 되면 중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심화 결핵으로 진행되기가 쉽다는 것인데 BCG 백신을 맞으면 결핵의 발병을 100%로 막을 수 없어도 발병시 중요 장기로 결핵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데 더 큰 백신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맞아야 하겠죠!?

 

 

백신에 대한 불안감 : BCG 경피용 백신 비소 검출 사건

작년 일본산 BCG 경피용(도장형) 백신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신생아가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백신에 발암물질이라니 악마가 혀를 내두를 법한 일입니다. 또 제조사가 일본이라는 점은 우연인건지 절로 고개가 저어지게 만듭니다.

비소가 검출된 경피용 백신은 식약처에서 전량 회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경피요 백신을 선택하는 분이라면 아래 백신 내역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조사 : 일본 BOG 제조

수입사 : 한국백신상사

제품명 : KHK147, KHK148, KHK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