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혈관종 : 딸기혈관종(Strawberry Hemangiomas)

 

꼬막이가 태어나고 겨드랑이와 배사이에 빨간 점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산부인과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혈관종'이라며 보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금방 안도의 한숨을 돌릴수 있었습니다.

 

"관종이 뭐에요?"

혈관종이란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혈관들이 뭉치는 구조를 가진 양성종양을 말합니다. 양성종양은 악성종양과 달리 주변부로 전이가 되지 않는 종양으로 혈관종은 대부분 일정 성장 이후 퇴화하며 사라진다고 합니다.

 

신생아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양성종양 : 혈관종 

혈관종은 신생아의 약 5%정도 가량이 크게 작게 증상을 보일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양입니다. 특히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3~5배 가량 높게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단태아인 경우 보다 쌍둥이일때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혈관종에 걸리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 혈관종 성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자료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발병이 쉽지 않나 추론해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혈관종은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는 얼굴이나 목에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꼬막이의 경우 다행이도 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에 나타나서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을거라 생각되지만 얼굴이나 목등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부위에 혈관종이 나타난다면 아이가 성장하며 놀림거리등 큰 컴플렉스로 작용할거라 생각됩니다. 생각해보니 저 또한 학생시절 같은반 친구가 입술에 종양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혈관종이었던것 같습니다.

 

 

딸기혈관종 그리고 해면성혈관종 : 혈관종의 종류

혈관종은 피부 표면으로 나타나며 마치 딸기의 표면과 같아 '딸기 혈관종'(Strawberry Hemangiomas)으로 불리는 종류와 피부 진피층 아래 내부에서 발생하는 '해면성 혈관종'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나눠집니다. 딸기 혈관종의 경우 아이의 경우 연령이 10세가 되기전에 대부분 퇴화되며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팽창했던 혈관종이 퇴화하면서 부풀었던 피부가 쪼그라들어 약간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일수 있다고 하니 얼굴과 같은 중요 부위에 발생했다면 피부과 치료를 받아 치료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딸기 혈관종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혈관종이 중요 신체기관에 발생을 했다면 자연치유를 생각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눈이나 귀에 발병했다면 종양이 커지면서 시력, 청력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지면서 무게 때문에 안면비대칭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중요 신체기관에 발병했다면 꼭 병원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해면성혈관종의 위험성 : 병원진료가 꼭 필요해요!

우리 아기가 혈관종이 한두군데가 아닌 다발로 발생했다면 꼭 병원 진료를 통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말한 해면성 혈관종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해면성 혈관종은 중요 내부 장기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심장에 발생한다면 혈관종으로 혈류가 몰려 심장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신체 내 장기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수가 있다고 하니 의심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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